서울 노원구와 도봉구 지역에서 '춤 좀 춘다는' 고등학생들은 1년에 한 번씩 축제에서 실력을 겨룬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이 무대를 선생님들이 직접 만든다고 하네요. <br /> <br />제자들을 위해 20년 동안 손수 축제를 준비하는 교사들의 이야기를 화면으로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7일, 서울 노원구의 한 공원에서 '청소년 한마당'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고등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1년간 갈고닦은 춤과 치어리딩 실력을 뽐내는 자리입니다. <br /> <br />매년 이맘때면 열리는 이 축제는 20년 전, 당시 30대였던 교사 10여 명이 주민들과 처음으로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춤추는 학생들을 그저 '노는 애들'로 바라보던 시절이었지만 이 선생님들은 아이들도 끼를 발산할 곳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축제에 드는 비용을 모으려 동네 상점과 백화점을 돌며 후원을 요청했고, 새벽부터 학교에서 책걸상을 직접 나르며 무대를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게 20년, 이제 정년을 바라보는 선생님들은 지금도 가을이면 모여 축제를 준비하신다는데요. <br /> <br />교사들의 진심 어린 애정이 제자들의 인생을 꾸준히 응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0606410357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